LG화학 분사에 주가는 비상, 투자자 이탈..LG에너지솔루션 지분 보유 못 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7 13:29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LG화학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LG화학은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에 따라 10월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2월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한다.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하지만 LG화학은 배터리 자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는 일반 투자자들의 이탈 여파로 이틀째 급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1시 24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39%(3만 7000원) 떨어진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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