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통상적으로 ‘부촌’에서 비롯된다.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인 침체에도 검증된 입지와 상징성을 갖춘 지역은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서다. 특히 대전에서는 전통적인 부촌 도룡동이 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룡자이 라피크' 위치도 (이미지=도룡자이 라피크 홍보사이트 갈무리)
10일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의 전통 부촌인 방배동, 반포동, 압구정동 등의 지가는 서울 평균을 웃도는 높은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전 도룡동 일대 역시 지역 내에서 높은 수준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은 오랜 시간 동안 전국 아파트 시장의 바로미터였다. 반포·압구정 같은 핵심 지역은 조정기에도 흔들림 없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그 흐름은 인접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대전 도룡동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강남이 오를 때 도룡동도 함께 상승했고 조정기간 동안 낮은 낙폭과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과 도룡동은 서로 다른 도시지만 각 지역 부촌이라는 공통점 속에서 시세 흐름이 닮았다”며 “강남이 서울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상징적 지역이라면 도룡동은 대전의 프리미엄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부촌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도룡동에는 ‘도룡자이 라피크’가 이달 중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총 299세대 규모로 조성될 이 단지에는 전용 84~175㎡ 중대형 위주 설계가 적용됐다. 지난달 22일부터는 대전 유성구 일원에서 고객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라운지에서는 단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도룡동은 국내 대표 연구개발(R&D) 중심지이기도 하다.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KAIST) 등 국가 핵심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고소득 전문직과 교수, 연구원들이 안정적 수요 기반을 형성한다. 여기에 명문학교와 KAIST, 국립중앙과학관까지 더해져 R&D와 교육 인프라가 동시에 집적된 주거지로서 가치가 높다.
앞서 공급된 자이 브랜드 단지들이 인기를 보이면서 ‘도룡자이 라피크’에도 관심이 모인다. 다소 주춤한 대전의 청약 시장 분위기에도 자이의 브랜드 파워가 건재한 가운데 도룡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상품완성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까지 우수하다. 타입에 따라 4~5베이 설계, 파우더룸, 팬트리 등 특화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단지 지상에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경·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대전이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과 화봉산과 갑천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옥상에는 루프탑 수경시설과 자쿠지&카바나, 샤워시설 등 호텔·리조트형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도입돼 입주민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