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GS건설이 교보문고와 협업해 국내 아파트 업계 최초로 소장형과 구독형을 결합한 혼합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이 구독·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한 입주민 전용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미지=GS건설)
이 서비스는 자이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이홈(Xi Home)’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아파트 전자도서관은 주로 소장형 방식으로 운영돼 도서 보유 권수를 초과하면 예약이나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존재했다. 자이가 도입한 혼합형 모델은 고장형과 구독형이 결합된 형태다. 인기 도서나 신간은 구독 방식을 통해 즉시 열람이 가능하고 입주민은 대기 없는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전자책 열람을 넘어 큐레이션 기능까지 갖췄다. 이는 자이가 단지 내 도서관에서 제공해 온 입주민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 기능은 신작과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입주민의 관심사와 연령, 생활 패턴에 맞춘 독서 추천을 진행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입주민이 집 안에서도 편안하게 수준 높은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차별화된 시도다”라며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생활 전반에서 영감을 주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