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롯데건설이 유튜브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단순한 상품 홍보가 아닌 삶과 경험을 담은 주거 공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올해의 SNS' 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국내 대표 SNS 시상식인 '제 11회 2025 올해의 SNS'에서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로 '올해의 유튜브-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 올해의 SNS 대상을 받은 롯데건설 유튜브 '오케롯캐'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회정책아카데미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매년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전략을 전개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롯데건설 유튜브채널 오케롯캐는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소셜아이어워드'에 이어 2025년에 유튜브 관련 3관왕을 달성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드문 성과다.
롯데건설은 MZ세대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유튜브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채널로 삼았다. 단순한 홍보나 분양 정보에서 벗어나 주거 공간을 상품이 아닌 '삶과 경험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공감형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은 '명화의 스윗캐슬', '재형이의 신축생활', '휴먼다큐 복덕방' 등 시리즈를 통해 구체화했다. 롤플레잉 ASMR '명화의 스윗캐슬'은 캐릭터 '이명화'가 롯데캐슬 단지 내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저트를 리뷰하며 생활 공간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숏폼 코미디 '재형이의 신축생활'은 롯데캐슬 신축 단지의 매력을 재치 있게 표현했고 페이크 다큐 형식 '휴먼다큐 복덕방'은 부동산 방문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다뤄 정보성과 공감을 모두 잡았다.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콘텐츠로도 주목받았다. 실제 롯데캐슬 입주민 가족이 출연한 관찰카메라 '엄마의 시간'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하며 누적 조회수 400만 회 이상 기록했다.
롯데건설 마케팅부문 오케롯캐 관계자는 "오케롯캐가 고객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소통형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고객의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의사소통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호감도와 신뢰를 쌓는 채널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