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 전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34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거래 중인 497개 중소기업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29일 하루에 전액 현금으로 집행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명절 상여금·급여·원자재 대금 등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중이다. 설·추석 등 명절 전에는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다”라며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협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