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 56가구가 다음 달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사이버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1월로 계획돼 있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데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췄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에 있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접근 역시 쉽다.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뛰어난 학군도 주목을 받는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까지 인근에 들어서 있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같은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 기대되는 단지로도 꼽힌다.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서는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도 주목할 만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부에는 보행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됐다. 웰컴가든과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도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할 스카이 라운지는 2개소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크로만의 최상위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 ‘D-사일런스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 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와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1.58로 확보됐다. 이를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인공지능(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