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62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공사)

한전은 오는 16일부터 일반공채(421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고졸공채 70명, 배전전기원 50명, 기타(연구·전문직 등) 79명 등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한전 채용 홈페이지 및 알리오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채용인원의 약 80%는 ▲현장안전 강화 ▲전력망 건설 등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필요한 기술직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일반공채 사무직의 경우 학력·전공·자격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기술직은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 또는 관련 분야 전공자(4년제 대학 졸업 및 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적 채용 대상자에게는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 우대제도를 운영한다. 또 채용단계별로는 혁신도시법에 따른 본사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적용한다.

한전은 채용과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에너지 고속도로 등 핵심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인력 재배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직원 안전교육 의무 수강, 안전 패트롤 점검 강화 등 자체 노력을 통해 안전사고 및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일반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말 최종합격자 421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