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아이트럭 정혜인 대표가 창업가로서의 여정과 시장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아이트럭은 정 대표의 자전적 에세이 ‘나는 게임체인저다’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트럭 정혜인 대표의 ‘나는 게임체인저다’ 표지 (사진=아이트럭)
이 책은 중고 상용차 시장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 노력과 여성 창업가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 살아가는 삶의 확신을 담았다.
정 대표는 책을 통해 창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부터 아이트럭 설립 과정과 초기 시장 반응 및 투자 유치, 경영자로서의 다양한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특히 중고 트럭 유통 시장의 불투명성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실질적 사례를 중심으로 다뤘다.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스스로 초심을 다지는 계기이자 창업과 경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용기와 힌트를 주고 싶어 집필하게 됐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이트럭은 중고 화물차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 7월 설립됐다. 시장 내 불공정한 정보 구조와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술 기반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창업 2년 반 만에 누적 거래금액 650억원을 달성하며 중고 트럭 거래 플랫폼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기에도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성과와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책을 통해 이러한 경영의 디테일과 투자 유치 전략, 팀 빌딩 및 조직관리 등에 대한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
정혜인 대표는 “여성 창업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도전하는 삶이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하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게임체인저다’는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한 북토크와 강연 등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