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7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왼쪽)과 김태형 국토안전관리원(KALIS) 재난안전본부장이 건설사고 사전 예방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안전관리원(KALIS)과 ‘건설사고 예측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설사고 예측 AI는 과거 건설사고 이력을 토대로 건설 현장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건설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돕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건설사고 데이터 분석·건설현장 위험요인 분석·데이터 기반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 민간 전파·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설사고 예측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LH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연내 건설사고 예측 AI 모델을 선정한다. LH 주요 건설 현장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학습을 유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개발을 마친 뒤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국내 최다 건설현장 관리기관인 LH와 건설사고 데이터 관리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의 데이터를 결합해 건설사고 예방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해 낼 것"이라며 "안전한 건설 근로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