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영하권을 보이는 12월에 들어서면서 겨울 스포츠 마니아 중심으로 강원도 여행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장을 비롯해 설경 감상 및 미식까지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다.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꾸려진 이색 명소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원 설경 (사진=하이원리조트)

5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르면 강원도는 12월 추천 여행지로 정선과 평창을 추전했다. 먼저 국가대표와 겨울스포츠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장소는 정선 하이원리조트다.

정상에서 시작하는 4.2km초급자코스부터 다양한 썰매까지 즐길 수 있어 겨울 레저의 성지로도 불린다. 또 하늘 위에서 정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겨울 정선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만항재, 국보 제 332호 수마노탑이 자리한 정선의 대표 사찰인 정암사도 꼭 함께 들려야 할 코스다.

특히 만항재는 함백산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포장도로 고개다. 겨울엔 눈꽃이 수놓은 설경을 경험할 수 있어 연인들의 원픽으로도 꼽힌다.

산내음 가득한 건겅한 한끼인 곤드레밥과 수리취떡은 정선의 별미로 꼽힌다. 또 동계철을 맞아 화암동굴과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시 관내 소비 영수증을 제시하면 군민요금 수준의 할인도 가능하다.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사진=알펜시아 홈페이지)

평창 알펜시아도 겨울 레저를 즐기기 위한 핵심 코스다. 리조트 스키장은 초급자 코스부터 상급자 코스까지 6개의 다양한 슬로프를 제공해 스키어와 보더들에게 인기가 많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객실과 조식, 대관령양떼목장 입장권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상품으로 구성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알펜시아를 방문했다면 올림픽의 감동이 살아 숨쉬는 평창의 상징과 같은 평창올림픽플라자도 방문해 볼만 하다. 아울러 이달에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비엔나 인형 박물관 입장권과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관람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차가운 물살이 길러낸 송어요리는 평창의 대표적 먹거리다. 평창의 깨끗한 계곡물에서 자란 무지개 송어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강원도는 이와관련해 오는 9일까지 강원관광 착한가게 후기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과 추천가게명을 포함한 착한가게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평창 유기농 허브티 및 정선아리청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