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에스맥·녹십자·레몬 주가↑신천지 외 혈장 임상에 혈장치료제 관련주 주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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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09:23 | 최종 수정 2020.07.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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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혈장치료제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혈장치료제,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 시노펙스, 에스맥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역당국의 혈장치료제 임상 발표 이후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8분 기준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53%(3만 3000원) 오른 2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맥은 8.21%(110원) 오른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13.78%(425원) 오른 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은 5.2%(900원) 오른 1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시노펙스는 혈장치료와 관련해 혈장분리용 멤브레인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혈장치료제 관련주로는 레몬, 일신바이오 등이 손꼽히고 있다.
한편 앞서 방역당국은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힌 완치자 375명 가운데 171명의 혈장을 모집했다고 발표하고 임상 시험을 예고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이번 임상시험과는 별도로 13일부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 중 500명이 혈장을 공여한다. 이 혈장은 향후 임상시험 이후 제제화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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