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 등 웃는다..코로나 중증 환자 투여 공식 권고 결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2 06:36 | 최종 수정 2020.06.22 06:40 의견 0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담긴 병.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화제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전날(21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를 공식 권고하면서 관련 주가에도 관심이 쏠린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주치의 등으로 꾸려진 중앙임상위는 그동안의 임상 연구가 축적된 데 따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렘데시비르 치료를 권고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기로 결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특례수입할 수 있게 승인했다.

국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이 손꼽힌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는 직접적으로 공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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