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종로구 여론조사서 55.8%..황교안 후보 34%에 크게 앞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5 17:46 의견 0
25일 발표된 4·15총선 종로구 가상대결 결과 (자료=스트레이트 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오는 4·15총선 서울 종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를 넘어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조사한 4·15총선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55.8%를 기록했다. 통합당 후보인 황교안(34.0%) 후보를 크게 앞섰다. 잘모름(3.3%)과 기타인물(2.0%) 순이다.

이낙연 후보는 나이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황교안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이하에서는 이낙연 후보(63.6%)와 황교안 후보(24.0%)에 크게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도 오차범위 수준인 약 8%p(포인트) 수준(이낙연 후보 48.1%, 황교안 후보 40.3%)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 53.2%, 여성 58.2%가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다. 황교안 후보는 남성 38.0%, 여성 3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2선거구(이 후보 60.1%, 황 후보 28.2%)에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1선거구(이 후보 51.4%, 황 후보 39.8%)에서는 두 후보간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종로구는 정권안정(57.1%), 정부견제(30.8%) 순으로 주요 관심사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2020년 1월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표본수는 511명(총 접촉 성공 10,334명, 응답률 4.9%)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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