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 서울 노원구·인천 동구 등 11개 지자체에 납품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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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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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인증과 혁신제품인증을 받은 질식소화덮개가 전국 지자체에 속속 납품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 ㈜라지의 화재진압장비 질식소화덮개 브랜드 파이어싹(대표 박철현)이 서울 노원구, 인천 동구 외 11개 지자체 및 기관에 차량용 질식소화덮개 납품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작된 전기차 화재는 대규모 피해를 낳아 아직까지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어 다른 전기차 화재와 배터리 화재 뉴스들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속한 화재대응을 위해 각 지자체 및 기관들은 화재진압 역량강화에 힘쓰는 등 여러 화재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전기차 초기화재 진압장비로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를 선택했다. 서울 노원구 194개, 한화63시티 16set, 인천 동구 10set,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 6set 등 각 지자체와 기업들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단지, 공용주차장, 사옥에 설치했다.
질식소화덮개는 내화성이 높은 천으로 차량 화재발생초기에 차체 전체를 덮어 산소를 차단해 진압하는 원리이다. 화재와 유독가스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기 옆에 설치해두고 화재발생시 간단한 사용법으로 신속하게 덮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1000℃이상으로 온도가 급상승하는 열폭주가 일어난다. 이때 높은 내열성능을 지닌 질식소화덮개를 덮어 온도를 낮추고 주변차량에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유해가스를 차단하여 연기흡입과 같은 2차 피해를 방지하며 소방관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장비이다.
파이어싹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질식소화덮개와 소방담요 브랜드 중 재난안전인증과 혁신제품지정 인증, 조달청 G-PASS기업(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모기업인 (주)라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받아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파이어싹 질식소화덮개는 SiO2 함량이 96%이상인 고순도 실리카를 소재로 만들어 1400℃(녹는점 1650℃)의 내열성능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봉제사를 활용하여 고온에서도 끊이지 않는 내구성을 챙겼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주기 제조라인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제조와 유통, A/S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3년간 30회 유해물질 제거와 재포장, AS기간동안 동일제품의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3억 원 한도의 제조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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