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임원인사..세대교체 및 여성 인재 발탁 두드러져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1.12 14:13 의견 0
(시계방향)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자동차부문 겸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겸 중국지주사 대표이사 사장, 정용덕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상무,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자료=코로롱그룹)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코오롱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세대교체 및 여성 인재 발탁으로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12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 기조가 지속됐다. 신임 상무보 8명 중 약 75%인 6명을 40대로 선임했다. 여성 인재 발탁도 이어졌다. 총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가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가 코오롱그룹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했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로,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코오롱글로텍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정덕용 현 CFO 상무가 선임됐다. 신임 허성 대표이사는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를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후 코오롱인더스트리 CSO를 맡았다. 2023년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는 코오롱그룹의 중국지주사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이에 패션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구분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자동차사업부문을, 최현석 전무가 신설된 신사업부문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사업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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