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미약품, 실적 성장 이어나갈 것..매수 유지”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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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08:02 | 최종 수정 2024.07.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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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하나증권이 한미약품에 대해 견조한 실적일 이어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40만원, '투자 유지' 의견을 냈다.
31일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마진 품목 매출액이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를 소폭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78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388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에 한미약품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은 지난 동기 대비 6.9% 성장한 1조5931억원, 영업이익도 지난 동기 대비 16.8% 성장한 2577억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과 더불어 한미약품의 비만, 대사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Efpeglenatide(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2026년도에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pfeglenatide는 이미 후기 임상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이미 일부 확인된 만큼 출시 확률이 높으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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