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공급 기간은 내년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이다.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기가와트시)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르노향 LFP 배터리는 파우치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TP) 공정 설루션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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