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차 캐즘 위기 극복 나서..고객가치혁신 전담팀 꾸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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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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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캐즘 시기에 고객가치 활동 강화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겠단 포부를 드러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동명 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가치를 향한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즘 기간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이며 고객가치를 되새기겠다는 구상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가치혁신 전담팀'을 꾸려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있다.
고객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관련 규정을 공유해 세제 혜택 범위를 넓히고 고객사의 긴급한 샘플 증량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 등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또 구성원의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고객가치 실행력 자가 점검 제도'를 올해 신설했다.
고객가치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주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폴란드법인을 찾아 교육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누구나 고객의 불편과 제안사항을 등록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을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더 큰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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