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유럽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탑승자 보호·교통약자 안정성 인정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2.07 13:10 의견 0
기아 EV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자료=기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기아는 EV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로 NCAP는 매년 유럽에서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한다.

EV9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4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을 얻었다.

유로 NCAP은 EV9이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과 고전압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차체 공간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차 대 차 충돌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승객을 보호하는 차체 설계가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EV9 1열 중심의 측면 에어백이 운전자와 동승자 간 2차 충돌을 방지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세계의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며 호평받는 EV9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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