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가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삼성 헬스가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의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

삼성전자는 헬스 사업 미래 전략으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꼽으며 이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수면 기능’을 강조하면서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맞물려 추가 기능을 확대해 사용자들의 건강 관리 기능 체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혼 팍(Hon Pak)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이같이 언급하며 “2012년에 출시한 삼성 헬스는 매월 전 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삼성 헬스의 미래 전략 중 하나로 꼽은 것은 ‘수면 기능’이다. 팍 상무는 “삼성 헬스 이용자들은 개인 건강의 시작이 되는 수면 기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 갤럭시 워치의 수면 기능 사용자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전체 사용자 중 절반이 매주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0%는 최소 주 3회 이상 꾸준히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자신의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바이오엑티브센서’를 통해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 헬스’는 2012년 출시 당시에는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 지원으로 시작해 2015년 수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련 기능이 탑재됐다. 2018년에는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헬스 전략이 개편됐다.

2020년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기능이 추가됐고, 2021년 갤럭시 워치에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액티브센서’를 탑재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다.

팍 상무는 “의료 정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는 있다”면서 헬스 기능 이용에 생성되는 빅데이터 소유권에 대해서는 “사용자에게 있다는 것은 핵심이며 신뢰와 정책에서 벗어나는 데이터 활용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층 진화된 종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업계 전문가들과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라면서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갤럭시 워치의 추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나은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정경신문 김명신 기자 misooya@naver.com 김명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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