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가상자산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가상자산의 법제화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른 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가시화 되면서 가상자산을 둘러싼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정의됨에 따라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둘러싼 투자자보호와 불공정 거래 등 이슈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 DAXA, 공식 홈페이지 오픈…이용자 보호 위한 정보 제공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이하 DAXA)’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DAXA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크게 ‘소개’, ‘협의체 소식’, ‘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소개’ 메뉴는 인사말, 주요사업, 조직도, CI, 회원사 현황 등 DAXA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협의체 소식’ 메뉴는 공지사항, 보도자료, 협의체 활동 등 DAXA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자료실’ 메뉴는 동영상 자료실, 일반 자료실, 법령 자료실로 구성되어 있어 디지털자산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DAXA가 이행해 나가고 있는 다양한 자율규제를 비롯해 디지털자산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두나무, 환경부 산하 기관과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발행
23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기후변화 생물지표'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한다.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정부의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이다. 특히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2010년 7월 선정 및 발표한 생물종 100종을 말한다.
이번에 1차로 발행되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는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 등이다. 이들은 섬 연안에 서식하고 있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내륙 혹은 북쪽으로 분포지나 서식지가 변화되고 있는 생물이다.
해당 NFT를 받으려면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내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블록에 입장해 자원 수집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뒤 발행된 NFT 기프트 코드를 업비트 NFT에 등록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반도의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보전에 경각심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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