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분야 중소기업 지원..중기부와 '공동투자기금 조성' 맞손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10 14:57 의견 0
10일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오른쪽)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공동투자기금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원전 분야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과 중기부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투자기금으로 3년간 총 72억원(한수원 36억원, 중기부 36억원)을 조성한다. 이 기금을 활용해 국내 원전 핵심 부품 및 기자재 기술개발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공동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우수 개발제품을 국내 원전에 적극 활용해 기술과 성능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상형 한수원 부사장은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건강한 원전 생태계의 근간이 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중기부와 함께 원전 분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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