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연간 수주 목표 23% 달성..8036억원 규모 컨선 5척 수주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28 11:25 의견 0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자료=삼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연간 수주 목표(88억달러)의 2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8036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의 최신 스마트 선박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절감장치가 적용돼 환경 규제 대응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또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도 탑재됐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과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13척을 수주했다. 이는 총 20억 달러(약 2조4464억 원) 규모로 연간 목표 88억 달러(약 10조7462억 원)의 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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