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시운전 모습. [자료=한국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선박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2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과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9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미터, 너비 25.6미터, 높이 16.4미터 규모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후 오는 2024년 상반기 선주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미터, 너비 35미터, 높이 17.4미터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및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