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ESG 리스크 관리능력 '최고 수준' 인정..MSCI 평가서 AA등급 획득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08 09:1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리스크 관리능력을 인정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따냈다.

금호타이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 내에 들며 'A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BBB등급을 받고 지난해 A등급으로 상향된데 이어 또 한 단계 등급이 오른 것이다.

MSCI ESG 평가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및 관리를 위해 개발됐다. 전 세계 8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별 ESG 리스크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금호타이어는 ▲EV용 제품 중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영향 관리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품질 및 안전' 부문에서 산업군을 선도하는 관리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지난해 ESG 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 구축과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미래 가치를 향상시키고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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