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통상임금 충담금에 적자 확대..작년 영업손실 415억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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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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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연결 기준 415억원을 기록해 전년(영업손실 45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6%로 1.4%포인트 줄었다. 매출은 2조6012억원으로 19.8% 늘었다.
이처럼 영업손실이 커진 것은 지난해 3분기 220억원 가량이 통상임금 충당금으로 반영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545억원이었다.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55억원)보다 43억원 줄었지만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33억원으로 18.6% 늘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원재료비 및 선임 대폭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지연됐다"며 "다만 글로벌 고수익 판매 비중이 36.0%로 전년 동기보다 2.8%포인트 높아져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을 강화하고 판매단가 인상 및 내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면서 제조 원가와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해 리스크 감소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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