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모터스포츠 기술력 입지 강화..'TCR 유럽'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04 09:50 의견 0
금호타이어가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금호타이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터스포츠 기술력 입지를 강화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TCR은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TCR 대회 중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도 후원하게 된다.

모든 TCR경기는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된다. 출전 차량에는 최고 출력 350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량과 서킷의 접점인 타이어는 시속 200킬로미터 이상을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및 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고 모터스포츠 기술력 이미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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