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제주한림 해상풍력 '장기유지보수' 계약 맺어..1800억원 규모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03 11:03 의견 0
두산중공업이 기자재를 공급한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자료=두산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국중부발전과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두산중공업은 이 같은 계약을 맺고 단지가 준공되는 오는 2024년부터 20년 동안 풍력발전기의 유지보수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800억원 정도다.

이 사업은 제주시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이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가 사업자다. EPC(설계·조달·시공)는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 수행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제주 탐라와 서남해 해상풍력에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운영한 성과에 힘입어 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에 이어 유지보수 사업까지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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