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영업익 최대치를 경신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익이 전년 대비 172.5% 오른 80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2403억원, 당기순이익은 6056억원으로 각각 39.1%, 771.9% 뛰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제품가 상승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재무제표를 심의하고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현금 배당 규모를 2배 늘린 주당 400원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