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콧대 높은 고급 브랜드 선보인다..설화수·박춘무 블랙 단독 유치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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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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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콧대 높은 고급 브랜드 유치로 프리미엄 수요를 잡는다.
롯데홈쇼핑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헤라와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 등 기존 홈쇼핑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하이엔드급 브랜드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엔드급 브랜드 론칭은 매출을 좌우한다. 최근 3년간 롯데홈쇼핑이 취급한 신규 브랜드 비중은 매년 20%를 차지하고 그 중 국내외 고급 브랜드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관련 브랜드 매출도 각 카테고리 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홈쇼핑 프리미엄화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홈쇼핑은 싸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급화에 대한 고객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는 더 고가 브랜드를 업계 단독 유치하면서 초고급화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롯데홈쇼핑이 론칭한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블내드 설화수는 홈쇼핑 최초 론칭이다. 롯데홈쇼핑은 설화수 브랜드 자체로는 TV홈쇼핑 최초 방송으로 조선시대 ‘책가도’를 고급스럽고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한 한정판 신상품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박춘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박춘무 블랙’ 또한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박춘무 블랙은 백화점·부티크에서 접하던 고급 브랜드로 론칭 전부터 화제로 시청자 참여통 수만 1000건 이상을 기록한 루키 브랜드다.
롯데홈쇼핑 유형주 상품본부장은 “과거 고급 브랜드들이 TV홈쇼핑 입점을 가장 후순위로 생각했던 반면 최근에는 신상품을 홈쇼핑에서 최초 론칭하는 등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TV홈쇼핑 상품이 고급화됨에 따라 판매채널로서 홈쇼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급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차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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