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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맛' 경쟁력 잡은 ‘진라거’..어메이징브루잉, “기본 충실해 롱런할 것”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0.07 16:29 의견 0
진라거 [자료=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진한 맛과 품질로 진정성을 담은 수제맥주가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7일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브루잉)는 자사 이천 브루어리를 구현한 메타버스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진라거’ 소개와 함께 브랜드 성장 가능성 및 포부에 대해 발표했다. 진라거는 어메이징브루잉이 오뚜기 진라면과 협업해 출시한 정통 수제맥주 맥주다.

이날 기자감담회에서 김태경 대표는 진라거의 차별화된 품질과 맛을 강조했다. 진라거는 독일산 스페셜 몰트를 사용해 진한 몰트의 맛과 향을 살린 데다 착향료와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맛과 품질 면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진정성 있는 맥주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가 오뚜기와 협업한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오뚜기가 50여년간 맛의 본질에 충실해 진라면 등 국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양사는 맛의 ‘기본’에 방점을 둔 브랜드 방향성이 부합해 지난 3년간 함께 한국형 맥주 개발에 힘써왔다. 이번 협업 역시 단순 재미나 일회성 이슈 메이킹보다는 맥주의 본질과 진정성으로 승부를 볼 예정이다.

김태경 대표는 “당사와 같이 스페셜 몰트나 홉 등 좋은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수제맥주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뚜기 진라면처럼 오래갈 수 있는 맥주로 소비자들이 최대한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팔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천 브루어리 메타버스 공간과 실제 이미지 [자료=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실제로 진라거는 편의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 유통 채널에 입점한 상태다. 소수의 채널에 입점해 희귀성을 강조하는 다른 수제맥주와 달리 진라거는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채널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출시한 진라거는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70만캔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향후 추가물량 부족 시 위탁계약생산(OEM)에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어메이징브루잉은 수제맥주 시장 성장 가능성도 낙관하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은 외형 성장에 집중하는 시기인 만큼 이익보다는 매출에 방점을 두는 편이다. 어메이징브루잉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국내 생산 소규모 면허를 가지고 있는 수제맥주 기업 한정 기준 1200억원 정도 규모로 추정된다. 이중 어메이징브루잉의 시장점유율은 약 5~10% 정도로 점쳐진다.

김태경 대표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연평균 30~40% 성장해 향후 현재보다 약 10배 정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당사는 지난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어메이징브루잉은 진라거 소개 이후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 투어를 통해 맥주가 생산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실제 맥주가 생산 공정과 동일한 순서로 구현해 메타버스 내 연결된 맥주 생산 설비의 실제 사진과 영상 등 구체적인 자료 제공으로 몰입감도 높였다.

김태경 대표는 “이천 브루어리 메타버스는 실제 브루어리 외관과 생산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공간으로 수제맥주 업계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코로나 상황 등으로 공장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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