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국내 수제맥주 시장 선도할 것"-유안타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16 07:59 의견 0
제주맥주의 목표주가 및 가격변동 추이 [자료=유안타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제주맥주가 기획·생산·유통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국내 수제맥주의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제주맥주의 주가는 4435원이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20년 118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해 37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라며 “그중에서도 제주맥주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이 내세운 제주맥주의 강점은 ▲독창적인 ‘제주’ 아이덴티티 ▲뉴욕 1위 업체 브루클린 부루어리에서 전수받은 양조 노하우 ▲국내 최대 수제맥주 생산 규모 확보 ▲업계 내 유일하게 5대 편의점과 4대 대형마트에 입점 등 네 가지였다.

박 연구원은 “제주맥주가 지난해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8% 증가한 49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제주맥주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제주위트에일 50%, 제주펠롱에일 23%, 제주슬라이스 8%, 기타 콜라보 제품 19%였으며 채널별로는 편의점 60%, 대형마트 20%, 펍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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