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최초 상장' 제주맥주 흥행 성공..5조 8476억원 증거금 몰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5 09:54 의견 0
제주맥주. [자료=제주맥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제주맥주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13~14일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1748.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정물량 209만500주에 5조8476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건수는 14만2392건으로 투자자들은 최소 7주 이상의 균등배정 물량을 받게 됐다. 제주맥주는 이달 26일 상장한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3200원의 90~200%에서 결정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수입·유통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설립 이후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위한 생산설비 대형화 전략 등으로 국내 맥주산업계에 제조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늘려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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