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빵 1000만개 팔렸다..GS25, 브레디크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 겨냥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27 16:48 의견 0
브레디크 시그니처 상품 '소금 버터 브레드'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단순한 끼니용 빵으로 치부되던 편의점 빵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S리테일은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평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에는 시그니처빵 ‘소금 버터 브레드’도 출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브레디크는 시장에 나온 지 1년도 안돼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9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판매수량 1000만개를 넘기고 하루 평균 3만5000개라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GS25의 프리미엄 빵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17%까지 끌어올렸고 빵 전체 상품 매출 또한 32.3%나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GS리테일은 맛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시그니처 상품 출시를 통해 굳히기에 나선다. ‘소금 버터 브레드’는 자연 친화적 프리미엄 원료인 알프스 산맥 암염과 네덜란드 발효 버터를 재료로 기분 좋은 맛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출시를 기념한 파격적 행사도 마련돼 있다. 고객들은 10월 한 달 간 ‘소금 버터 브레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0월1일 국군의 날 축하를 겸하여 KB국민 나라사랑 카드로 브레디크빵 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무료 음료가 증정된다.

브레디크 전속모델인 브레이브걸스 또한 상품 알리기에 적극 참여한다. GS리테일은 브레이브걸스의 시그니처빵 만들기 체험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영상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원재료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과 패키지 디자인 회의에 참여하는 장면·베이킹 체험 모습 등이 재미있게 담겨 있다.

GS리테일 노태환 카운터 후레시푸드 MD는 “소금빵 맛집 등을 순례하기도 하는 MZ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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