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100% 분해 친환경 봉투 도입한다..9000톤 이산화탄소 절감 기대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31 17:14 의견 0
GS25 친환경봉투 이미지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GS25가 100%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 도입으로 ESG활동 실천에 나섰다.

GS25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가격은 100원이다.

비닐봉투는 제작 및 소각 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그냥 버릴 경우 최대 100년간 썩지 않아 토양과 해양 오염에 주범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22년부터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2030년까지 전 업종에 거쳐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1회용품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GS25도 이에 맞춰 점포별 상황을 고려해 점포에서 비닐봉투와 친환경 봉투를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점차적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봉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땅에 매립 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원료로 일반쓰레기에 버릴 수 있다.

친환경 기대효과도 크다. GS25는 지난해 소비된 2억3000여장의 비닐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140만 그루의 효과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된다.

GS25 전승호 영업기획팀장은 “GS25는 상품·포장재·비닐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바꿔가는 생활 속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환경 시대에 발맞춰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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