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백화점 상품권도 판다..GS25, 오프라인 최초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판매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30 16:38 의견 0
한 고객이 GS25에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이제는 편의점에서 백화점 상품권도 살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갑이 사라지고 현금·카드를 넘어 신분증까지 전자화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따라 기존 지류로 운영했던 백화점 상품권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변경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3개월 이상의 시스템 개발 과정과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모바일 상품권 판매 시스템을 최종 완성했다.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구매 가능한 상품권 종류는 현대백화점 5만원과 10만원 등이며 향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권을 중심으로 종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GS25에 방문해 근무자에게 원하는 상품권 종류를 요청한 후 구매 안내문 확인·결제 단말기에 본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등 결제 과정을 완료하면 해당 상품권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 받을 수 있다.

GS25는 추석 대목 시즌 선보이는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판매 서비스가 비대면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특히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장일평 서비스기획팀 MD는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 확산에 맞춰 오프라인 플랫폼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판매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등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신규 고객 유입 효과 또한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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