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재고면세품 온라인 판로 확대 박차..쿠팡 이어 ‘SSF샵’ 진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01 08:50 의견 0
신라면세점 재고면세품이 쿠팡에 이어 SSF샵에서도 판매된다. [자료=신라면세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신라면세점이 재고면세품 온라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날부터 재고 면세품을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 ‘SSF샵’에서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판매하던 재고 면세품을 지난달 쿠팡을 시작으로 외부채널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최근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SF샵에서는 총 21여개 브랜드의 950여종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몽블랑·보테가 베네타·오리스·페라가모·지방시·발렌시아가를 비롯해 명품패션·시계·패션잡화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재고 면세품 정상가 대비 최대 79% 할인된 수준이다.

상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된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 정식 상품으로 출국예정이 없는 고객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SSF샵은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로 구성돼 있는 온라인몰로 주 고객층이 신라면세점과 일치해 쿠팡에 이어 신규 판매 채널로 확대했다”며 “신라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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