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변동, 재공시 "애플카 모른다" 반복 주목..일본 기업 후보 보도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08 07:48 | 최종 수정 2021.02.08 08:16 의견 0
앞서 애플카에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되는 E-GMP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현대차 공시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일 “애플이 최근 애플카 생산 협의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현대차그룹과의 논의를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미 경제매체 CNBC가 양사의 애플카 생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현대차는 협력설이 불거지자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을 뿐이다.

기아 역시 지난달 20일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것이 전부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 투자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대차의 재공시 시점이 오늘(8일)이라 재공시 내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최종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현대차가 이전 공시와 같은 내용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일 보도에서 애플이 일본 기업을 포함한 복수의 자동차 업체에 애플카 생산을 타진했다며 한 공급사 간부를 인용 "교섭을 진행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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