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거 뭐하는 거냐" 턱스크에 5인 이상 카페..TBS 공식 사과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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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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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인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사과했다.
TBS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TBS 임직원과 진행자 일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더 철저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은 SNS를 통해 ‘뉴스공장’ 진행자 김 씨가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주목받았다.
올라온 글에는 “김어준 이거 뭐하는 거냐”라는 제목과 함께 김 씨가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채 일행 4명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이 담겼다.
정부지침은 주문하거나 취식할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 네티즌은 "안전신문고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한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안전신문고에 김씨를 신고했다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 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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