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코로나 일가족 확진자 발생..지인까지 7명↑ 궁내동 A씨 가장 먼저 "역학조사"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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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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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군포시의 한 가정집에서 모임을 한 가족 6명과 가족과 접촉한 지인 1명 등 총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군포시는 궁내동 A씨의 집에서 지난 13일 가족 8명이 모임을 가진 뒤 이 가운데 6명이 확진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100세가 넘는 A씨가 기력저하 증상이 나타나 25일 원광대 산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고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이어 함께 사는 50대 자녀(군포 165번)가 26일 확진됐다. 27일에는 A씨의 80대 배우자(군포 166번)와 같은 집에 사는 다른 50대 자녀(군포 167번),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거주 60대 자녀(안양 194번)와 그의 20대 자녀(안양 195번)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모임에 참석한 군포 이외 지역 거주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또 A씨의 집에 드나든 군포시 산본1동 거주 60대(군포 168번)도 27일 확진되면서 군포 가족 모임 발 확진자는 지난 사흘 동안 7명이 됐다.
A씨가 가장 먼저 확진됐지만 증상발현은 안양 195번에게 가족 모임 다음날인 14일 제일 먼저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군포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족모임 참석자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가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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