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연말 반도체 랠리를 타고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60만닉스’에 근접하며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31% 오른 11만7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87% 상승한 5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네이버 캡쳐)

2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31% 오른 11만7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87% 상승한 5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산타 랠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글로벌 IB 노무라증권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린 점도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삼성전자가 자체 GPU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대도 커졌다. 증권가는 내년 메모리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경우 양사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