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정부의 석유화학 구조조정 정책 구조에 맞춰 설비 효율화 자구책을 마련 중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체질 개선 마무리 국면과 주력 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투자의견 상향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65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자회사 LGES의 영업실적을 제외한 기존 사업 영업이익 전망은 563억원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소재는 904억원(양극재부문 영업적자 -140억원 포함)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주력 석유화학 및 전지소재부문 불황이 지속됨되고 있어 지속성을 위한 동사의 체질 개선 전략이 우선시 되고 있다"며 "비주력 사업 매각 및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화를 시도로 현금 3조원 이상을 확보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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