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이달 말까지 한강에서 연말의 즐거움과 내년의 기대를 담은 축제가 진행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시가 예정돼 있다. 벌써부터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입소문으로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방문객들이 썰매를 즐기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26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한강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꽃으로 가득한 이색 강변 쉽터에서 내년 봄의 설렘을 가장 먼저 느끼는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먼저 흰 눈 사이로 신나게 달리는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준비돼 있다. 흰 눈처럼 순수한 웃음이 입가에 번지는 눈썰매 타기는 짜릿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함박 웃음을 짓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인생 컷도 도전할 만 하다. 이제는 겨울 한강의 시그니처가 된 크리스마스 마켓도 꼭 둘러봐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그 모든 시간이 추억이 된다고.

연말연시 포토존과 내년의 소원을 담은 연 날리기 축제, 밤 하늘을 수놓은 선상 불꽃놀이 등도 이어진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포스터 (이미지=대한민국 구석구석)

또 주말인 28일까지 코엑스C홀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시가 마련된다. 매회 700여 명의 작가와 7만 여명이 찾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는 드로잉과 그래픽, 스토리, 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고주연, 노마, 소금이, 아이스홍시, 가지, 미니모니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기 작가들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도 대거 공개된다고. 일러스트 분야의 최신 흐름을 제시하고 창작자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대표적 전시로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로 꼽힌다.

울산 성남동서 열린 눈꽃축제 모습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울러 울산 성남동에서는 눈꽃축제가 열린다. 매년 겨울철 진행되는 지역 축제로 눈사람 만들기 체험과 트리숲, 인공눈 연출, 크리스마스 합창대회, 지역 예술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해 플리마켓, 푸드존 등을 구성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와 수성빛예술제,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등도 연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축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