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스마트 물류·인프라 자동화 기업인 현대무벡스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물류자동화 매출 볼륨 확대에 따른 메인터넌스 매출 성장으로 인한 믹스 개선, 해외 매출 발생으로 인한 수익성 제고, PSD 도어 부문의 양질의 실적 성장을 통해 점진적인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매출액 4058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3년과 2024년 대규모 수주 확보로 3분기까지 이어져온 실적 성장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신규 수주와 공정 진행률에 따른 매출 반영이 4분기 계절성 영향으로 확대될 것도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인건비와 인력부족으로 업무 및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자동화 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가 되고 있음에 따라 동사가 선도하는 물류자동화 확산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