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이 고객패널 제도를 통한 건강보험 상품·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고객의 의견을 상품·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건강보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30~59세 고객 중 선발된 총 19명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과 가입 경험, 상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장 니즈와 건강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청취했다.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여성 특화 상품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에 반영됐다.
이 상품은 여성 고객이 생애주기 전반에서 직면할 수 있는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종합건강형’ 상품이다. 고객 설문에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120여 종의 특약이 포함됐다. 상품 가입 시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중대질환 치료 경험이 적은 젊은 층까지 고려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다”라며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평생의 건강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