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120년 역사의 광장시장에 젊은 패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하고하우스는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종로구 광장시장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마뗑킴이 종로구 광장시장에 매장을 오픈한다.(사진=하고하우스)
광장시장은 서울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최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마뗑킴은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규 매장 입점을 결정했다.
마뗑킴 광장마켓점은 약 125.62㎡(약 38평) 공간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특유의 자유로운 무드를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협업해 연출했다.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아이템과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서울 익스클루시브 라인, 한글 라인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글 마뗑킴 로고를 포인트로 한 에코백을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K-패션과 K-푸드가 만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 1~2일 양일 간 진행되는 이번 협업에는 ▲박가네 빈대떡 ▲순희네 빈대떡 ▲육회 자매집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갈릭 보이 ▲광장 토스트 등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틀간 150여명의 맛집 직원들이 마뗑킴 한글 로고 티셔츠와 시그니처 볼캡을 유니폼으로 착용하고 매장에서는 마뗑킴 브랜드 포스터는 물론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물품들도 비치하여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의 인증 맛집 갈릭 보이와 함께 마뗑킴 스페셜 볼캡 브레드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갈릭 보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 빵을 마뗑킴 볼캡 모양으로 특별 제작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미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뗑킴 볼캡 브레드는 마뗑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되며 이외에도 타포린 백, 뉴에라 볼캡 키 홀더 등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다양한 K-푸드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광장시장에서 이젠 K-패션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마뗑킴은 K-패션 대표브랜드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