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가 KTis의 114 번호안내서비스와 손잡고 시니어 계층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의사와 114 번호안내서비스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국가검진 전화 예약 서비스 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착한의사)

19일 착한의사에 따르면 KTis의 114 번호안내서비스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대상 국가검진 전화 예약 서비스 이용 건수가 도입 3개월 만에 200%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웹으로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의사 플랫폼과 114 번호안내서비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공한다. 모바일 친숙도가 낮아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대상에게 전화 한 통으로 건강검진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화 서비스다.

고객이 02-114 번호안내서비스에 전화를 걸면 상담사가 착한의사 플랫폼을 통해 전국 150여 개 검진센터 중 고객 거주지 인근 병원을 찾아주고 예약까지 대신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임에도 병원 정보와 예약 방법을 몰라 이용하지 못했던 시니어들이 많았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공성 기반의 114 번호안내서비스와 개인검진 부문 국내 1위 플랫폼인 착한의사가 힘을 모은 것이다.

양사는 25년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더 많은 시니어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전반에서 다양한 개선과 지원을 진행해 왔다. 하반기 들어 건강검진 예약건수가 200% 늘어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다.

착한의사는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지역별 병원 검색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거점 지역 내 국가검진 병원 제휴를 확대해 이용 가능한 선택지를 넓혔다.

02-114 상담사들은 “노인들이 참 살기 편한 세상이 됐다”, “올해 건강검진 받아야 하는 줄 몰랐는데 덕분에 챙겼다” 등 고객 감사 인사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 오정일 부사장은 “건강검진은 조기 질병 발견과 건강관리의 중요한 출발점이지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다”며 “누구나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검진 여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정보 격차로 인한 소외가 없도록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B2C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다인 195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 외에도 국가·특수·채용 건강검진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14 번호안내서비스 외에도 보람상조와 사람인 원더풀 시니어 등 시니어 타깃 서비스와 제휴해 건강검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