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삼성증권이 글로벌 금융사 칸토와 증권업무 협력을 확대한다.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칸토 공동 CEO(왼쪽)와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오른쪽)이 뉴욕의 칸토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제휴 체결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전날 미국 뉴욕 칸토 본사에서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사업 전반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미국주식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넘어 자금 조달, 디지털 금융, 리서치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위해 추진됐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칸토와의 MOU를 통해 고객에게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흥미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파스칼 밴들리어 칸토 공동 CEO는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미국 투자정보 제공업체 스트라티가스, 종합 증권사 베어드와도 만나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해외 투자 정보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스트라티가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주식 정보를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