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7일 전남대학교 의생명연구원(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전라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기관 정보보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27일 전남대학교 의생명연구원을 방문해 의료기관 정보보안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설명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와 이메일 피싱,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과 같은 내부자 위협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했다.
설명회는 ▲의료기관의 환경과 제로트러스트 구현의 시작 ▲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의료기관 침해사고 사례 및 대응 방안 ▲안전한 유지보수를 위한 의료기관 온라인 기술지원시스템 ▲ 의료기관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의료정보보호센터 서비스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의료정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라며 "의료기관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 체계 고도화, 보안관제 지원 확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보원은 이번 전라권을 시작으로 강원권,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 권역별로 찾아가는 정보보안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