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은 코레일네트웍스가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오른쪽)과 전찬호 코레일네트웍스 대표가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 및 인증 현판 수여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코레일 자회사이자 공기업 계열사로는 최초 사례로 향후 철도계 인권친화경영 분위기 확산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기대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됐다.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운 방침과 목표, 실행 요건의 적합 여부를 전문 인증기관이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정부 산하 인증기관 중 유일하게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엄진엽 KOSRE 원장은 "코레일네트웍스는 광역 및 여객사업, 고객센터, 주차장, 교통카드 및 VAN 사업 등 철도 관련 각종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철도 이용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인증이 철도계 인권친화경영 분위기 전반에 부는 훈풍처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SRE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이다. ISO 경영시스템 인증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상생(LMBC) 인증을 비롯해 인증 관련 교육·훈련 및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각종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